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르키메데스의 거울 (문단 편집) === 논쟁과 검증 === 아르키메데스의 거울 이야기는 고대로부터 서양 공학자들의 유구한 논쟁거리였다. [[갈레노스]]는 자신의 유명한 저작인『기질론』에서 아르키메데스가 퓨리온이라는 물질을 사용해 로마의 [[트리에레스|트리레미스]]를 불태웠다고 기술하였으나, 문제는 이 퓨리온이라는게 어떤 물건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. 중세에는 연금술의 영향으로 실제로 있었다는 설이 우세했는데, 근대에 들어 [[데카르트]]가 이러한 방법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. 1747년, 뷰퐁은 가로, 세로 6푸스 x 8푸스(16cm x 21.5cm) 크기의 주석도금판 169매를 사용한 실험에서 30분 안에 50m 거리의 나무 판자에 불을 붙이는데 성공했으나, 현대에 들어 영국의 광학자 D.L. 심즈는 이것이 제대로 된 실험이 아닐 것이라고 추정했다. 심즈에 따르면 나무에 불을 붙이기 위해서 1㎤ 당 0.7㎈가 필요한데, 뷰퐁의 실험에서는 이론상 0.43㎈밖에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믿기 어렵다는 것이다. 그러나 1973년, 그리스의 공학자 요아니스 사카스(Ioannis Sakkas)는 당대 그리스 보병들이 들고 다니던 표준 크기의 가로세로 70cm, 170cm의 청동 거울 70개로 50m 떨어진 목재를 단 2초 만에 불태우면서 화공이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점을 증명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전쟁 당시의 기록에서 거울을 직접 언급한 사례가 없다는 점 때문에 논쟁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었다. 루키아노스나 안테미오스의 기록은 아르키메데스 사후 최소 300년 이상 후대의 인물들이고, 정작 당대의 인물인 [[폴리비오스]], 티투스 리비우스, [[플루타르코스]] 등의 저작에서는 그렇게 대단한 거울이나 화공에 대한 언급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. 결국 [[그리스의 불]]처럼 절대적인 사료의 부족이 해결되지 않는 한, 이 전설적인 일화의 해답은 영원히 가설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